양적완화란

Economics|2021. 12. 1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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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적완화(QE; Quantitative Easing)는 중앙은행이 경기부양을 위해 채권 매입을 하여 시중에 돈을 푸는 것을 일컫는다. 2008년 연준(FRB; Federal Reserve System)의장 버냉키가 금융위기에 대한 대책으로 사용하면서, 일반인에게도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양적완화는 경기회복과 디플레이션 위험을 억제하기 위한 통화정책이다. 즉, 물가안정과 완전고용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통화정책들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버냉키의 양적완화는 크게 3 단계로 이루어졌다. 

 

<표1. 버냉키 양적완화>

  QE1 QE2 Operation Twist QE3
내용 국채와 모기지 채권 매입 국채 매입 장기국채 매입, 단기국채 매각 매월 국채와 모기지채권 매입
목적 가계 모기지 자금조달비용 축소 더블딥 및 디플레이션 우려 해소 장기금리 안정 실업률 하향, 소비증진, 주택경기부양 
발표시기 2009년 3월  2010년 11월  2011년 10월 2012년 9월(MBS), 12월(국채)
규모 국채: 3000억 달러
MBS: 1조 4500억 달러
장기국채: 6000억 달러   MBS: 매월 400억 달러
국채: 매월 450억 달러 

- 벤 버냉키는 헬리콥터 벤이라고 별명까지 생김

- 비난: 실물경제로 흘러가지 못하고, 금융자산으로 흘러갔다.

 

 

오퍼레이션 트위스트(operation twist)는 양적완화 정책이 물가만 오르고 경기부양이 미미하다는 비난 속에서 등장하게 되었다. 

<표2. 오퍼레이션 트위스트(operation twist)> 

  내용
기원 1961년 존 F.케네디 시절 처음 등장 
등장 배경 물가만 오르고 경기부양이 미미하다는 비난 속에서 대안으로 등장
분류 공개시장조작 수단 
방식 장기 국채 매입, 단기 국채 매도
특징 장기 금리가 낮아지고 단기 금리가 오르는 효과발생(장기 채권 가격 오르고, 단기 채권 가격 떨어짐)
장점 유동성을 늘리지 않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적고, 경기 부양을 추구

 

헬리콥터 머니 

  내용
용어 경제 위기가 닥치면 헬리콥터에서 돈을 뿌리듯이 사람에게 돈을 줘야 한다는 밀턴 프리드먼의 생각에서 기원  
목표 유효수요를 통한 경제 활성화
유사개념 "경제를 살리려면 가난한 자의 주머니를 채워라." 존 메이너드 케인스 
특징 중앙은행이 정부 채권 매입을 통환 간접적인 유동성 공급이 아닌, 화폐 발행을 통한 직접 가계에 지금하거나 정부 지출 재원을 조달 
장점 정부 부채 증가 없이 재정 지출 늘릴 수 있음(vs 양적완화는 만기 도달시 회수)
비난 하이퍼인플레이션 우려 존재
유사 사례들 1920년 독일 하이퍼인플레이션

 

 

관련된 계량변수

- 실업률

- 장단기 금리차 

- 주택담보증권금리

- 주택담보증권금리와 모기지이자율 스프레드 

 


참고문헌

[1] 미 연준과 유럽중앙은행의 비전통적 통화정책 수행원칙에 관한 고찰; 김병기, 김진일; 금융연구 29권1호; 2015년 3월

[2] 미 연준 양적완화정책(QE)의 재정정책적 의미와 시사점; 임형석; 주간금융브리프, 20권 29호; 2011년 

[3] 세계는 왜 헬리콥터 머니를 뿌렸을까?; 기획재정부 경제로 세상읽기;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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